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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시내에 들어설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가 설계한 새로운 미술관
미국 라스베가스 시내에 부르키나파소 출신의 건축가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Diébédo Francis Kéré)가 설계한 미술관이 건립됩니다. 라스베가스 시의회는 라스베가스 뮤지엄 오브 아트(Las Vegas Museum of Art, LVMA)의 초기 계획을 승인했으며, 이 미술관은 시내 심포니 파크 지역의 주차장 부지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최초 디자인 렌더링 공개
이번 승인 과정의 일환으로, 라스베가스 미술관의 신탁 이사들은 건물의 첫 번째 렌더링을 공개했습니다.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인 케레가 설계한 이 건물은 입구와 로비 위에 두 층의 갤러리 공간이 배치되는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갤러리 층은 하부층을 돌출되어 덮어주는 형태로, 인접한 광장을 미술관의 "앞마당"으로 조성하는 계획의 일부로 설계되었습니다.
"사막의 아름다움과 지역 건축 원칙"의 조화를 이룬 디자인
케레에 따르면 이번 디자인은 라스베가스 시와 주변 네바다 사막의 특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디자인은 사막 환경의 아름다움과 지역 건축 원칙, 라스베가스 미술관의 열정과 협력 정신을 결합하여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공간을 만듭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라스베가스를 고향으로 여기는 주민들에게 예술과 기쁨을 선사할 공간을 창조하는 것은 저의 직업적 여정에서 커다란 영광이자 하이라이트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과의 협력 개발
이 미술관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과 협력하여 개발될 예정이며, LACMA는 전시회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술 작품과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심포니 파크의 문화 지구 확장의 일환으로 공연 예술의 중심지인 스미스 센터와 디스커버리 어린이 박물관과 함께 지어질 예정입니다. 건설은 2027년 2월 이전에 시작될 계획입니다.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 현대 건축과 환경에 대한 영향력 있는 인물
2005년에 케레 아키텍처(Kéré Architecture)를 설립한 디에베도 프란시스 케레는 2022년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타임(Time)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기후 리더 100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케레 스튜디오는 우간다의 커뮤니티 센터와 케냐의 교육 캠퍼스를 설계했으며, 이는 흰개미 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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