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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별세|프로필·나이·간암 투병·아들·안녕 피터팬

by YOARC 2026. 9. 6.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의 별세 소식과 삶을 정리했습니다. 1962년생 전경철 프로필과 연세대 경제학과·IT 기업인 경력, 말기 간암 투병 과정, 1999년생 중증 자폐 아들 전제원 씨와 27년 가까이 함께한 이야기를 살펴봅니다. 『안녕, 피터팬』 출간 과정과 피터팬이라는 애칭,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꿈꿨던 네버랜드의 의미도 함께 담았습니다.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별세

전경철 작가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MBC ‘실화탐사대’ 출연 이후였습니다.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자신보다 중증 자폐 아들의 앞날을 걱정하며 거처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소개됐습니다.

방송 속 전경철 작가는 자신의 병을 이야기할 때보다 제원 씨의 미래를 말할 때 더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아버지가 없어도 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공간을 찾는 일이 가장 급했기 때문입니다.

전경철 작가는 생전에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장애인 거주시설 약 1천 곳을 직접 알아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중증 장애가 있는 제원 씨가 입소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사연은 한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중증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내가 죽으면 이 아이는 누가 돌볼까’라는 걱정은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방송 이후 많은 사람이 그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냈고 제원 씨가 지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피터팬 아빠’라는 이름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출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8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했습니다.
별세를 불과 몇 주 앞둔 시점이었지만 방송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한 사람 역시 아들이었습니다.

전경철 프로필·나이

전경철 작가는 196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습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IT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습니다.

㈜오름아이텍 대표이사로 약 25년 동안 회사를 운영한 기업인이기도 했습니다.
2026년은 그가 태어난 지 64년째 되는 해였습니다.

이름 전경철
출생 1962년 충남 공주
성장 서울
학력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경력 ㈜오름아이텍 대표이사
가족 아들 전제원 씨
투병 말기 간암
저서 『안녕, 피터팬』
방송 ‘실화탐사대’, ‘유 퀴즈 온 더 블럭’

기업인으로 살아온 전경철의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사람은 아들 제원 씨였습니다.
아이가 일곱 살 무렵부터 홀로 양육을 맡아 20년 넘게 곁을 지켰습니다.

출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평범한 하루도 두 사람에게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제원 씨는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중증 자폐인이었습니다.

아들의 체중이 한때 160㎏까지 늘었을 때도 아빠가 직접 나섰습니다.
건강이 걱정된 그는 1년에 걸쳐 식사와 생활을 관리하며 약 90㎏ 수준까지 체중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아들이 성인이 된 뒤에도 아빠의 돌봄은 계속됐습니다.
그 시간이 훗날 『안녕, 피터팬』을 쓰게 된 바탕이 됐습니다.

전경철 간암 투병과 아들

전경철 작가에게 간암이 찾아온 것은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였습니다.
치매와 뇌경색을 앓던 어머니를 돌보다 사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도 말기 간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전해 들은 기대여명은 6개월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가족을 돌보며 살아온 그에게 또 하나의 힘든 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

출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처음에는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27년 가까이 중증 자폐 아들을 돌보며 살아왔으니 이제는 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방송에서 털어놨습니다.

그러나 곧 제원 씨가 떠올랐습니다.
아빠가 사라지면 아들은 어디에서 살고, 밥은 누가 챙겨주며, 아플 때 누가 병원에 데려갈지가 눈앞의 문제가 됐습니다.

출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제원 씨는 1999년생으로 2026년 27세가 됐습니다.
전경철 작가는 방송에서 아들의 정신연령이 의학적 평가상 약 2.3세 수준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몸은 성인이 됐지만 생활 곳곳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아빠에게 남은 시간이 짧아질수록 아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일은 더 절박해졌습니다.

그가 제원 씨를 ‘피터팬’이라고 부른 데에도 사연이 있습니다.
자폐에 관해 공부하다 접한 피터팬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남았고, 이후 아들을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어린아이처럼 보호가 필요한 아들을 바라보는 아빠만의 애칭이었습니다.
‘피터팬 아빠’라는 이름도 자연스럽게 여기에서 생겨났습니다.

안녕 피터팬과 네버랜드

『안녕, 피터팬』은 2026년 6월 세상에 나왔습니다.
책에는 중증 자폐 아들을 홀로 키워온 세월과 간암 투병, 그리고 자신이 떠난 뒤 남겨질 아이에 대한 걱정이 담겼습니다.

처음부터 책을 내려고 시작한 기록은 아니었습니다.
전경철 작가는 투병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온라인에 하나씩 적기 시작했습니다.

글이 알려지면서 많은 독자가 그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방송 출연까지 이어졌고 후원의 손길이 모이면서 기록은 한 권의 『안녕, 피터팬』으로 완성됐습니다.

그가 꿈꾼 것은 제원 씨 한 사람만을 위한 집도 아니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중증 발달장애인이 부모 없이도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그 공간에 붙인 이름이 ‘네버랜드’였습니다.
동화 속 피터팬이 살아가는 곳처럼 제원 씨와 같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현실에 만들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빠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아들과 헤어지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이 떠난 뒤 제원 씨가 아빠를 잊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젠가 자신을 떠올린다면 맛있는 것을 많이 차려주고 따뜻하게 대해줬던 사람 정도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거창한 마지막 인사보다 평범했던 두 사람의 식탁을 기억해 달라는 말처럼 들립니다.

전경철 작가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오랜 간암 투병 속에서도 자신의 아픔보다 아들 제원 씨의 앞날을 먼저 걱정했던 아버지의 마음이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안녕, 피터팬』에 남긴 사랑과 바람처럼 제원 씨를 비롯한 많은 ‘피터팬’들이 따뜻한 돌봄 속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인의 삶과 진심을 기억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AQ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는 언제 별세했나요?

전경철 작가는 2026년 9월 5일 오후 7시 56분 별세했습니다.
오랜 기간 말기 간암으로 투병해 왔습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별도의 빈소를 차리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경철 작가는 몇 년생인가요?

전경철 작가는 196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에서 성장했으며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IT 기업을 운영했고 ㈜오름아이텍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전경철 아들 제원 씨는 누구인가요?

전제원 씨는 1999년생으로 중증 자폐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아빠 전경철 작가와 함께 생활해 왔습니다.
전 작가는 자신의 간암 투병이 시작된 뒤 제원 씨가 앞으로 살아갈 거처를 마련하는 데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왜 ‘피터팬 아빠’라고 불렸나요?

전경철 작가는 자폐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피터팬이라는 표현을 접했습니다.
그 뒤 아들 제원 씨를 ‘피터팬’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들과 함께한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전 작가 역시 자연스럽게 ‘피터팬 아빠’로 불렸습니다.

『안녕, 피터팬』은 어떤 책인가요?

전경철 작가가 중증 자폐 아들을 홀로 돌본 시간과 말기 간암 투병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2026년 6월 출간됐으며 아들에게 남기는 기록인 동시에 부모 사후 중증 발달장애인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제원 씨와 같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네버랜드’를 만들고 싶었던 아빠의 바람도 담겨 있습니다.

전경철 작가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게 된 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했던 일은 아들의 다음 삶이었습니다.
간암 투병 중에도 제원 씨가 살아갈 곳을 찾았고, 자신의 경험을 『안녕, 피터팬』에 남겼습니다.

피터팬 아빠 전경철은 9월 5일 별세했습니다.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났지만, 그가 세상에 던진 질문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부모가 먼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중증 발달장애인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곳, 그가 ‘네버랜드’라고 불렀던 공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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