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가 디자인한 특별한 레고 세트 '오버 더 문' 공개

새로운 레고 세트 "오버 더 문" 출시, 인종 다양성 반영한 맞춤형 미니피겨 제공

레고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이자 패션 아이콘인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덴마크의 장난감 제조업체 레고와 협업하여 새로운 우주 테마 세트 "오버 더 문(Over the Moon)"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세트는 우주 탐사를 주제로 한 세 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피부톤의 맞춤형 미니피겨와 독특한 디자인의 우주선이 포함되어 있어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버 더 문" 세트의 구성과 특징

"오버 더 문" 세트는 오는 9월 2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퍼렐 윌리엄스가 디자인에 참여하여 레고 특유의 플라스틱 브릭으로 완성된 세 가지 우주 테마 장난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구성 요소는 검은색의 슬림한 우주 셔틀로, 드럼 라커드 골드 색상의 윈드스크린 캐노피가 특징입니다. 이 우주 셔틀은 실제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으며, 세부적인 색상 조합을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가미되었습니다.

또한, 우주 셔틀의 두 번째 구성 요소는 다채로운 색상의 제트 스트림으로, 레고 모델 디자이너 조지 길리앗(George Gilliatt)에 따르면 이 제트 스트림은 4가지 색상의 브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플레이어들이 창의적으로 색상을 변경하여 새로운 버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세 번째 구성 요소는 두 개의 우주 헬멧을 쓴 레고 미니피겨 한 쌍으로, 퍼렐 윌리엄스와 그의 아내인 패션 디자이너 헬렌 라사찬(Helen Lasichanh)을 대표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이 세트는 총 51개의 맞춤형 미니피겨 머리 부품을 제공하며, 그 중 30개는 이번 세트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것입니다. 이 부품들은 7가지 서로 다른 피부톤으로 제공되어,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레고 미니피겨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양성과 창의성 강조한 맞춤형 경험

"오버 더 문" 세트의 디자인 단계에서 퍼렐 윌리엄스와 레고 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바로 ‘대표성’과 ‘맞춤형 경험’이었습니다. 이를 반영해 세트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상상하고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윌리엄스는 “어릴 때부터 우주와 무한한 가능성에 집착했다”며 “이번 ‘오버 더 문’ 세트를 통해 모든 사람이 자신을 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파일럿 좌석에 앉은 듯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레고 모델 디자이너 조지 길리앗은 퍼렐 윌리엄스와의 협업에 대해 “매우 독특한 경험”이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어떤 프로젝트와도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레고 세트와 달리, 우주 셔틀을 구성하는데 사용된 브릭의 양은 세트 전체 브릭의 1/3에 불과하고, 나머지 브릭은 제트 스트림을 구성하는 데 사용된 점에서 큰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기대되는 출시와 관련 소식

"오버 더 문"의 발표는 레고와 퍼렐 윌리엄스의 협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곧 개봉 예정인 모건 네빌(Morgan Neville) 감독의 영화 "피스 바이 피스(Piece by Piece)"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윌리엄스의 삶을 레고 브릭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한 전기 영화로, 오는 10월 11일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입니다.

또한 유럽 우주국(ESA)은 최근 우주에서 건축을 탐구하기 위해 운석 먼지로 3D 프린팅한 자체 버전의 레고 브릭을 제작하는 등 우주 탐사와 관련된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레고는 이전에도 레고 프렌즈 시리즈에 다양한 피부톤과 신체적 장애, 신경다양성을 가진 다섯 명의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며, 다양한 대표성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오버 더 문" 레고 세트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더 나은 대표성과 창의적인 놀이 경험을 제공하려는 레고의 철학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퍼렐 윌리엄스와의 협업을 통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레고가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들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