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패션 위크: 초포바 로위나의 '마가렛 백' 스토리

최근 런던 패션 위크 2024에서는 독특한 협업으로 주목받은 제품이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헬만스(Hellmann's)와 패션 브랜드 초포바 로위나(Chopova Lowena)가 함께 선보인 마가렛 백(Margaret Bag)입니다.

마요네즈 애호가들을 위해 디자인된 이 가방은 단순히 패션 아이템을 넘어 "냉장고를 벗어난 마요네즈"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실현했습니다.

이 가방은 헬만스의 공동 창립자인 마가렛 헬만스(Margaret Hellman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마요네즈를 상징하는 다양한 디테일로 장식되었습니다.

특히 가방 외관에 마요네즈 병을 고정할 수 있는 스트랩과, 빅토리아 시대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작은 숟가락이 눈길을 끕니다.

이 외에도 헬만스 병 뚜껑을 닮은 매력적인 파란색 참과 브랜드 라벨의 리본 디테일이 가방의 독창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마가렛 백의 독특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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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포바 로위나의 시그니처

마가렛 백은 초포바 로위나의 인기 아이템인 소피아 백(Sofia Bag)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소피아 백은 빈티지 여행 가방의 다양한 수납공간과 디테일에서 착안하여 "소녀의 생존 키트"라는 컨셉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다양한 필수품이 외부 포켓, 버클, 클립 등을 통해 부착된 이 디자인은 소피아 백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마가렛 백은 이러한 소피아 백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마요네즈 테마를 가미한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초포바 로위나의 설립자인 엠마 초포바(Emma Chopova)와 로라 로위나(Laura Lowena)는 이 백에 대해 "우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약간 기이한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장난스럽거나 일회성 제품을 넘어, 진정성 있는 문화적 아이템으로 자리잡고자 하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마요네즈와 패션의 만남

마요네즈의 매력에 빠지다

초포바 로위나의 창립자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특히 앤티크 숟가락의 세밀한 디자인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숟가락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그들은 이를 마요네즈라는 독특한 테마와 결합시키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켰습니다.

"마요네즈는 극단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열렬히 좋아하죠. 우리도 마요네즈를 사랑합니다!"라는 그들의 말에서 이번 협업의 열정이 엿보입니다.

이 가방은 단순히 유머러스한 아이템이 아니라,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 속에 숨겨진 기능성으로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가방을 착용한 모델들은 머리카락에 숟가락을 장식하는 등 독특한 스타일링을 통해 마가렛 백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마가렛 백의 미래와 가능성

문화적 상징

마가렛 백은 런던의 패션 콘셉트 스토어인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을 통해 올해 말부터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헬만스 마요네즈 병도 함께 제공된다고 합니다.

헬만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마요네즈를 냉장고 밖으로 꺼내어 새로운 문화적 순간 속에 자리잡게 하려는" 목표를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초포바 로위나는 2017년 설립 이후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팬층을 형성해왔습니다.

그들의 새로운 시도는 패션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장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헬만스와 초포바 로위나의 마가렛 백은 단순히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패션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요네즈라는 친숙하지만 파격적인 주제를 패션 아이템에 녹여낸 이 협업은,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런던 패션 위크의 하이라이트로 자리잡았습니다.

마가렛 백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독창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담아낸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도 초포바 로위나가 선보일 다양한 테마의 가방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마가렛 백은 그 첫 걸음으로서 충분히 성공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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