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색채 전문가 팬톤(Pantone)은 2025년 올해의 색상으로 ‘모카 무스(Mocha Mousse)’를 선정했습니다.
부드러운 초콜릿 브라운 톤의 이 색상은 최근 떠오르는 ‘작은 즐거움 문화(Little Treat Culture)’의 중요성을 반영하며 편안함과 따뜻함을 상징합니다.
팬톤은 매년 특정 색상을 선정해 그 해의 분위기와 시대적 흐름을 담아내는데, 이번 색상 또한 시대정신을 담은 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팬톤 컬러 인스티튜트의 부사장 로리 프레스먼(Laurie Pressman)은 모카 무스를 "조화에 대한 열망"에서 비롯된 선택이라 설명하며, 사람들이 개인적인 안정과 웰빙을 추구하는 시대적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모카 무스는 2024년 올해의 색상이었던 피치 퍼즈(Peach Fuzz)에서 부드럽게 진화한 색조로, 지속적인 안정감과 긍정적인 변화를 지향합니다.
모카 무스가 주는 따뜻한 위로
팬톤의 모카 무스는 단순히 중립적인 색상을 넘어, 감각적인 경험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색상은 초콜릿 쿠키가 구워질 때의 달콤한 향기와 따뜻한 느낌을 연상시키며, 우리의 모든 감각을 깨우는 색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팬톤의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 역시 모카 무스를 “자연스럽고 클래식한 색상”이라 평하며, 베이지나 회색과 같은 기존 중립색을 대체할 새로운 선택지로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점점 더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고 소유한 물건을 더 오래 활용하려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모카 무스는 성별과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색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이유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도 연결됩니다.
팬톤의 색상 선정 과정
팬톤은 매년 세계 곳곳을 탐방하며 다양한 시각적 레퍼런스를 수집하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색상을 선정합니다.
이번 모카 무스는 팬톤의 색상 데이터베이스에서 선정된 색상으로, 인간의 감정과 경험에 깊이 연결된 톤을 추구합니다.
팬톤 팀은 모카 무스가 가진 따뜻한 매력과 보편적인 선호도를 언급하며, 초콜릿과 같은 친숙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점에서 대중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작은 즐거움 문화를 반영
모카 무스는 단순한 색상을 넘어, 사람들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하는 역할을 합니다.
팬톤은 이 색상이 현대인들이 짧은 순간의 탈출과 충전의 시간을 통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힘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색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경향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다양한 활용 가능성
모카 무스는 인테리어, 패션,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색상입니다.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이 색상은 집안의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옷차림에 클래식한 멋을 더하는 데 적합합니다.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다용도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모카 무스는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색상으로 사랑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비자 트렌드
팬톤의 색상 선택은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의 삶과 연관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모카 무스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에게 위로와 안정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색상을 넘어, 색상이 어떻게 우리의 감정과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지 보여줍니다.
마치며...
모카 무스는 단순히 브라운 계열의 중립색상이 아닌, 시대적 흐름과 감정적 필요를 담은 특별한 색상입니다.
이 색상은 개인의 웰빙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떨어지며, 지속 가능성과 감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색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팬톤의 올해의 색상 선정은 단순한 트렌드 예측을 넘어, 색상이 가진 심리적 영향력과 사회적 역할을 탐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카 무스가 가져올 새로운 영감과 변화를 기대하며, 이 색상이 각자의 삶에 따뜻함과 조화를 더해주길 바랍니다.
'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집 소형 아파트 인테리어 : 좁은 공간 넓게 만들기! (1) | 2024.12.16 |
---|---|
런던 패션 위크: 초포바 로위나의 '마가렛 백' 스토리 (0) | 2024.12.12 |
글램핑을 위한 혁신적인 텐트, 소프트쉘 (2) | 2024.12.04 |
2024 제주비엔날레 정보 : 표류를 주제로 한 국제미술전시 (1) | 2024.12.03 |
크리스마스 트리 'Fluorescence' 영국 런던 여행 필수 코스! (1) | 2024.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