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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북런던의 새로운 랜드마크, 더 세실의 커뮤니티 공간 디자인 이야기

    런던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최근에는 다양한 현대적 건축물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새롭게 완공된 더 세실(The Sessile) 아파트는 독창적인 커뮤니티 공간 디자인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더 세실은 현대적인 렌탈 브랜드인 웨이 오브 라이프(Way of Life)가 토트넘 헤일(Tottenham Hale) 지역에 건설한 310개의 아파트로 이루어진 대규모 렌탈 아파트입니다. 이곳의 커뮤니티 공간은 소호 하우스의 전직 디자인 디렉터인 린다 보론케이(Linda Boronkay)가 직접 디자인을 맡아 그 독창성이 돋보입니다.

    린다 보론케이는 더 세실의 커뮤니티 공간을 설계하면서 멤버스 클럽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테리어를 적용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개성 넘치는 가구들을 활용해 기존의 멤버스 클럽에서 볼 수 있는 분위기를 재현한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 바로 보론케이가 빈티지 소품을 조합해 다양한 공간마다 새로운 개성을 불어넣었다는 점입니다. 그녀의 이러한 디자인 철학은 더 세실의 각 커뮤니티 공간에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옥상 오랑제리와 넓은 테라스

    더 세실의 커뮤니티 공간 중 가장 큰 공간은 10층에 위치한 옥상 오랑제리입니다. 이 오랑제리는 넓은 테라스로 이어지며 주변 지역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합니다. 오랑제리 내부는 검정색 테라조 바닥재와 녹색 및 진홍색 타일이 창틀과 중앙의 높은 벽난로를 감싸고 있습니다. 보론케이는 세련된 디자인의 샹들리에를 세 개 설치해 다채로운 색상의 인테리어 요소들과 대조를 이루도록 했습니다.

    프라이빗 다이닝룸과 아늑한 공간

    프라이빗 다이닝룸은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미닫이 나무 조립품을 활용해 색감이 돋보이는 태피스트리가 숨겨진 텔레비전으로 교체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보론케이는 "조립품, 예술 작품, 그리고 커튼을 통해 입주민들이 즉각적으로 방의 기능이나 분위기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다이닝룸의 대리석 사이드보드와 소박한 오렌지 커튼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요가 스튜디오와 헬스장 디자인

    요가 스튜디오는 보다 가벼운 색조를 선택하여 "자연스러운" 대지 색상으로 바닥, 벽, 천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러한 색조는 헬스장에서도 사용되어 고요함과 평온함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조각적인 샌디 펜던트 조명이 설치되어 헬스장의 분위기를 더욱 강조합니다.

    비닐 감상실, 프라이빗한 공간의 묘미

    더 세실의 비닐 감상실은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어, 물결 모양의 네온 천장 조명이 특징입니다. 이 방은 붉은 색상의 개방형 선반에 레코드들을 진열해 특별한 개성을 더했습니다. 보론케이는 "각 방마다 새로운 색채와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전했습니다.

    다양한 공간의 유연한 활용

    린다 보론케이는 또한 주민들의 선호에 따라 사용하거나 보관할 수 있는 탁구대를 포함시켰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대부분 역사적인 유산 건축물에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그들의 이야기와 스타일이 우리 디자인과 서사에서 중요한 요소였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나 더 세실에서는 건축물을 거의 무시하고, 입주자들이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야 했습니다.

    마치며..

    린다 보론케이가 디자인한 더 세실의 커뮤니티 공간은 전통적인 멤버스 클럽의 분위기를 현대적인 아파트 단지에 접목시키는 독창적인 시도였습니다. 그녀의 디자인 철학은 과감한 색상 선택, 빈티지 소품의 활용, 유연한 공간 활용을 통해 잘 드러나 있으며, 이는 현대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법이 더욱 많은 공간에서 시도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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